화조 (1978년 영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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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"화조" (1978)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. 1979년 6월 22일에 개봉했으며, 김수용 감독이 연출하고 윤정희, 신영균, 홍성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.
주요 내용:

• 줄거리: 1920년대, 나혜석은 일본 유학 및 미국 여행을 통해 근대 문명의 혜택을 받은 신여성이었습니다. 그녀는 일본 외무성 관사인 남편 김우영과의 사이에 네 자녀를 두었지만, 결혼 생활과 시댁과의 갈등, 그리고 구미 여행 중 알게 된 최린과의 관계로 인해 이혼을 요구받습니다. 이후 나혜석은 예술에 전념하며 상처를 극복하려 하지만, 결국 행려병자로 전락하여 쓸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.
• 원작: 차범석의 희곡 "화조"를 원작으로 합니다. 차범석은 한국적 개성이 뚜렷한 사실주의 극을 확립하는 데 공헌한 대표적인 극작가이자 연출가입니다.
• 감독 및 배우: 김수용 감독은 이 영화를 위해 프랑스 유학 중이던 윤정희를 캐스팅했습니다. 신영균은 윤정희와 함께 약 50편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로, 이 영화에서는 나혜석의 남편 김우영 역을 맡았습니다.
• 개봉 당시 관객: 중앙극장에서 개봉하여 36,493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.

• 나혜석: 영화는 나혜석의 프랑스 유학 시절 로맨스를 비롯하여, 남편 및 시댁과의 마찰 등 신여성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다루고 있습니다.
• 윤정희: 윤정희 배우는 '화조' 촬영 이후, 배우로서 은퇴했습니다.
• VHS 출시: 1986년에 VHS로 출시되었습니다.